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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드러머’ 다카이치 총리에 ‘나전칠기 드럼 스틱’ 선물

조선일보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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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맞춤형 ‘유기 반상기’와 ‘갤럭시 워치’도
일본 측, 李 대통령 ‘등산 취미’ 배려한 시계와 전통 붓 선물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나라현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3일 양 정상의 개인적 이력과 취미를 배려한 선물을 주고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게 한국 브랜드 드럼 세트와 홍삼, 청국장 제품을 선물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고교 시절 록 밴드 드러머로 활동했으며, 의원 첫 당선 당시에도 항상 드럼 스틱을 지참할 만큼 드럼이 취미인 점을 고려한 선물이다. 장춘철 명장이 나전칠기 장식을 추가한 드럼 스틱도 선물했다.


청와대는 “드럼은 리듬을 이끄는 중심 악기로서 강인한 추진력과 유연한 조화를 상징하며, 이는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적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또 다카이치 총리의 컨디션 관리를 위한 홍삼과 섭취 부담을 줄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국장 분말 및 환 세트를 함께 준비했다.


총리 배우자를 위해서는 한국의 기술력과 개인적 일화를 담은 선물을 마련했다. 배우자가 총리에게 “평생 맛있는 것을 해드리겠다”며 청혼했던 일화에서 착안해 유기 옻칠 수공예 반상기와 스톤 접시 세트를 선물했다. 총리 배우자가 자신의 컨디션을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국을 대표하는 기술이 담긴 삼성 갤럭시 워치도 전달했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이재명 대통령 내외의 취미와 연고지 나라현의 전통을 담은 선물을 준비했다. 등산이 취미인 대통령을 위해 태양광 충전, 방위 측정 기능 등이 탑재된 친환경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재질의 CASIO 손목시계를 선물했다. 김혜경 여사에게는 나라 붓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제조사 ‘아카시야’의 화장용 붓과 파우치를 전달했다.

이 대통령의 숙소에는 나라현의 특색을 보여주는 다양한 화과자가 웰컴 키트로 비치됐다. 미무로 모나카는 17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나라현 노포 ‘시라타마야 에이쥬’의 대표 상품이다. 카스가는 8세기 건립된 나라의 유명 신사인 카스가 타이샤의 신에게 바치는 음식에서 유래한 명과다. 요시노쿠즈는 나라현 요시노 지역의 칡을 활용해 전통 조제법으로 빚어낸 쫀득한 식감의 떡이다. 이 밖에도 나라현 특산물인 감을 활용한 ‘감 모나카’ 등이 포함됐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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