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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공급 불안이 만든 반짝 특수…4분기 PC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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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관세 문제가 다시 반복되는 듯한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이번 주 예비 집계 결과를 통해 2025년 4분기 전 세계 PC 판매량이 전년 대비 9.6% 증가해 총 7,640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판매량은 현재 진행 중인 메모리 수급 악화와 추가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기 전에 생산·판매된 물량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1년 전에도 IDC는 PC 제조사가 관세 시행 이전에 제품을 서둘러 출하하면서 PC 시장이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사이클의 잔여 효과가 더해지며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IDC 월드와이드 모바일 디바이스 트래커 부문 리서치 부사장 장 필리프 부샤르는 성명을 통해 “메모리 수급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12개월 후 PC 시장은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일 가능성이 크다”라며 “일부 제조사가 이미 시스템 가격 인상을 발표한 것 외에도, 보유 중인 메모리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PC의 평균 메모리 사양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향후 1년은 극도로 변동성이 큰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세와의 차이점도 있다. 관세는 미국에 국한된 요인으로, 미국 PC 시장 성장을 제약해 왔다. IDC에 따르면 2025년 미국 PC 시장 성장률은 4%에 그친 반면, 유럽과 중동 지역은 14% 성장했다.


IDC 전 세계 모바일 디바이스 트래커 부문 리서치 매니저 지테시 우브라니는 “메모리 부족은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2년간 시장 역학을 재편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우브라니는 대형 소비자 전자 브랜드가 규모와 메모리 배정 물량을 바탕으로 중소·지역 업체의 점유율을 흡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경우 소규모 브랜드는 생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특히 자가 조립 PC 사용자는 구매를 미루거나 지출을 다른 기기나 경험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IDC는 이전부터 2026년 PC 평균 가격 상승을 전망해 왔다. 여기에 더해, 메모리 비용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PC 제조사가 프리미엄 및 중가형 시스템 판매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레노버가 2025년 한 해 동안 7,080만 대의 PC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4.5% 성장, 시장 점유율 24.9%로 1위를 차지했다. HP와 델은 각각 20.2%, 14.4%의 점유율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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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itworldkorea@foundryco.com



Mark Hachman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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