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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청룡초 류상희 교사, 초단편시 신춘문예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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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기 기자]
류상희 교사.(제공=음성교육지원청)

류상희 교사.(제공=음성교육지원청)

(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음성 청룡초등학교 류상희 교사가 2026 초단편시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가 자꾸 길어지고 난해해지는 디지털 AI 시대 한국시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시문학잡지 월간시인이 서울시인협회와 함께 한국 시문학사상 최초로 실시한 초단편시 신춘문예에 605명 응모, 총 6000편을 웃도는 작품이 접수됐다.

초단편시는 총 5행 이내의 짧은 시에 삶의 애환과 지혜, 인생과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표현하는 시 형식이다. 사진이 있는 디카시와 달리 시 언어 본연의 절제미와 함축성에 집중한다는 차이가 있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류 교사의 작품 5편이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며 1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당선작 및 입상작들은 심사평과 함께 월간시인 1월호에 소개됐다.

본심 심사를 맡은 유자효(前 한국시인협회 회장) 시인과 허형만(목포대 명예교수) 시인은 심사평에서 류 교사의 작품에 대해 "짧은 5행 속에 사물을 보는 새로운 시선, 시적 개안 그리고 삶의 깊이와 위트가 담겨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류 교사는 당선 소감에서 "인생은 어려운 시간을 견디는 일 같다. 시가 있어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 간간이 찾아오는 큰 기쁨을 감사하게 마주할 수 있도록 더 넉넉한 마음으로 나누며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의 마음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 교사는 전국 단위 문학 공모전에서 여러 차례 입상하며 문학적 역량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고 최근에는 금성문화재단이 주최한 MBC 창작동화대상 짧은 시 부문에서 대상 없는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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