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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AI·디지털 트윈으로 ‘지능형 바이오 공장’ 전환…초격차 1위 굳힌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헤럴드경제 최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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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美 록빌 인수 완료·증설 검토…글로벌 거점 확대
6공장 검토 및 3단지 매입으로 ‘미래 성장 포석’ 마련
인적분할 통한 순수 CDMO 도약…기업가치 97조원 육박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그랜드볼룸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그랜드볼룸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그랜드볼룸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그랜드볼룸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헤럴드경제(샌프란시스코)= 최은지 기자] “AI와 디지털 트윈 등을 통해 지능형 제조 환경으로 전환하고,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반의 운영으로 제조 생산성을 극대화해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습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의 메인 행사장 그랜드 볼룸.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연단에 올랐다. 불과 며칠 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을 직접 참관하며 디지털 혁신의 현장을 확인하고 온 존 림 대표의 시선은 바이오와 IT의 결합, 즉 ‘DX(디지털 전환)’와 이를 뒷받침할 ‘압도적 생산 거점’에 머물러 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로 10년 연속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의 공식 초청을 받으며 글로벌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존 림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지난해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2026년을 ‘디지털 기반의 글로벌 리더십 확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AI & 디지털 역량 고도화…지능형 제조 환경으로 전환 = 존 림 대표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가상화 운영 및 공정 시뮬레이션 구상을 밝혔다. 디지털 환경 내에서 엔드투엔드(End-to-End) 공정을 구현해 시나리오 검증 속도를 높이고, 개발에서 제조로 전환되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존 림 대표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반의 운영 및 의사결정을 통해 운영 효율 극대화 및 품질 향상, 제조 생산성 제고를 도모하겠다”며 “모델 기반의 사전 예측을 통해 공정 초기에 최적화를 이뤄냄으로써 제조 생산성 전반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국내·외 생산시설을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이 집약된 ‘지능형 공장(Intelligent Factory)’으로 구현하겠다는 비전과 맥을 같이 한다.

▶‘순수 CDMO’ 정체성 강화…수주액 6조·시총 97조 ‘퀀텀 점프’ = 지난해 단행한 인적분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투자 부문을 분리해 ‘순수(Pure-play) CDMO’로 거듭난 전략이 시장의 신뢰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존 림 대표는 “이번 분할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로 거듭났다”며 “우려됐던 사업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본연의 CDMO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수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시가총액은 분할 발표 전 1개월 평균 74조원에서, 변경상장·재상장 후 1개월 평균 기준 양사 합산 92조원으로 약 24% 상승하는 등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2025년 말일 기준 합산 시가총액은 97조원에 달했다. 연간 수주액 역시 지난해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6조8190억원)하며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록빌 3월 인수 완료·증설 검토…6공장 검토로 미래 성장 포석 = 생산능력 경쟁력도 압도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위치한 GSK의 생산시설 인수를 전격 발표하며 미국 내 첫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존 림 대표는 “오는 3월 말 록빌 공장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인수 완료와 동시에 해당 부지의 추가 확장을 기민하게 검토해 고객사가 원하는 지역 공급망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거점인 송도의 확장도 멈추지 않는다. 존 림 대표는 제2바이오캠퍼스 내 6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며, 최근 매입한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에 대해 “향후 10년, 20년의 성장을 보장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은 가장 빠르고 저렴하게 공장을 지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메인 기지”라며 “송도와 미국 록빌을 잇는 멀티사이트 제조 체계를 통해 글로벌 총 생산능력을 84만5000리터까지 증강하겠다”고 밝혔다.


포트폴리오 다각화 역시 속도를 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 오가노이드’ 서비스를 통해 CRO(위탁연구) 영역까지 지평을 넓혔으며,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 가동을 통해 차세대 모달리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존 림 대표는 “핵심 가치인 ‘4E(고객 만족·품질경쟁력·운영 효율성·임직원 역량)’와 실행 전략인 ‘3S(표준화·단순화·확장성)’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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