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는 ‘회계의 새로운 역할’… 자본시장 인프라로서의 책임 강조”
한국은행·삼일회계법인·회계기준원 거친 ‘회계 거목’의 통찰 담아
“사실 책 제목을 ‘회계의 새로운 역할’이나 ‘회계의 새로운 책임’으로 하려 했습니다. 회계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큰데, 회계가 그만큼의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자각 때문이었죠.”
회계를 단순한 ‘숫자’나 ‘기술’이 아닌, 기업과 주주를 잇는 ‘소통의 언어’로 재정의한 신간이 나왔다. 김의형 전 한국회계기준원장은 신간 '회계의 새로운 지도'를 통해 자본시장의 인프라인 회계가 직면한 신뢰의 위기를 진단하고, 회계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두 가지 핵심 메시지를 던진다. 첫째는 회계추정과 취득법회계 등 오랫동안 풀지 못한 묵은 과제들을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며, 둘째는 무형자산 보고와 지속가능성 공시 등 시장의 새로운 기대를 회계가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삼일회계법인·회계기준원 거친 ‘회계 거목’의 통찰 담아
“사실 책 제목을 ‘회계의 새로운 역할’이나 ‘회계의 새로운 책임’으로 하려 했습니다. 회계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큰데, 회계가 그만큼의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자각 때문이었죠.”
회계를 단순한 ‘숫자’나 ‘기술’이 아닌, 기업과 주주를 잇는 ‘소통의 언어’로 재정의한 신간이 나왔다. 김의형 전 한국회계기준원장은 신간 '회계의 새로운 지도'를 통해 자본시장의 인프라인 회계가 직면한 신뢰의 위기를 진단하고, 회계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두 가지 핵심 메시지를 던진다. 첫째는 회계추정과 취득법회계 등 오랫동안 풀지 못한 묵은 과제들을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며, 둘째는 무형자산 보고와 지속가능성 공시 등 시장의 새로운 기대를 회계가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회계의 확장을 의학의 발전에 비유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과거 의료가 ‘외과 수술(Surgery)’에 국한되었다가 약물치료, 정신과, 재활의학 등으로 영역을 넓혀 환자를 돌보는 행위 전체로 발전한 것처럼, 회계 역시 전통적인 재무정보 제공을 넘어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통합보고’의 영역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책이 단순한 이론서를 넘어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저자의 독보적인 이력이 자리 잡고 있다. 저자인 김의형 전 원장은 이론과 실무, 정책을 두루 섭렵한 회계 분야의 거목이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재무관리를 전공한 그는 한국은행에 잠시 재직했고, 이후 삼일회계법인 대표와 PwC컨설팅 대표를 역임하며 기업 현장의 최전선에서 활동했다.
특히 2017년부터 6년간 한국회계기준원장을 맡아 재무회계기준과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을 총괄했으며, 5년간 국제회계기준자문포럼(ASAF) 위원으로 런던을 오가며 국제 무대에서 한국 회계의 위상을 높였다. 현재는 한국지속가능성인증포럼(KSCF) 회장으로서 지속가능성 생태계 발전을 이끌고 있다.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 정부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해 온 그는 이러한 폭넓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회계라는 언어의 본질’을 꿰뚫는다.
재계와 학계의 추천도 이어졌다.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은 “회계기준의 구체적 조문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핀셋 해부가 흥미롭다”고 평했으며 , 김동욱 삼성전자 부사장(CFO)은 “무형자산 보고와 지속가능성 공시의 의미를 투자자의 시각에서 설명한 새로운 접근이 놀랍다”고 추천했다.
'회계의 새로운 지도'는 회계 실무자와 전문가는 물론, 숫자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도 자본시장의 흐름을 읽는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투데이/장영준 기자 (jjuny5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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