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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신안면, 주민과 함께 만드는 회복의 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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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군의원 "현시점 맞는 적극 행정 필요"
경남 산청군 신안면 일원에서 발생한 수해와 관련해 피해 주민들과의 현장 소통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산청군 관계 공무원과 함께 산청군의회 이상원 의원이 참석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집중호우로 농경지와 밤 농장, 배수로 등이 유실·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복구가 지연되거나 책임 주체를 둘러싼 혼선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마련됐다.
산청군 신안면 수해주민과의 간담회 진행 사진.

산청군 신안면 수해주민과의 간담회 진행 사진.


피해 주민들은 "수해가 발생한 지 상당 시간이 지났지만, 실질적인 복구 대책은 여전히 답보 상태"라며 "행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주민들은 ▲피해 규모에 대한 정확한 현장 조사 ▲국가·공공 구거로 인한 피해에 대한 행정 책임 여부 명확화 ▲응급 복구 및 항구 복구의 신속한 추진 ▲농가 생계 피해를 고려한 현실적인 지원 대책 마련 등을 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꼽았다.

이상원 의원은 "수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공의 문제"라며 "피해 원인이 공공시설과 연관돼 있다면 행정이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령 해석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주민의 생활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는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며 "군의회 차원에서도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 중심의 신속한 판단과 유연한 행정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청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관계 부서 협의와 상급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피해 주민들은 "지금이라도 군과 군의회가 함께 나서 준다면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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