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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업자 수 19만3천명 증가…청년·제조·건설 고용 한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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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타트업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가 채용공고 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타트업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가 채용공고 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9만명 넘게 늘면서 고용률이 개선됐다. 청년층 고용 부진과 건설업·제조업 취업 한파는 이어졌다.

1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76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19만3천명 늘었다.

지난해 15살 이상 고용률은 62.9%로 0.2%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살 고용률은 69.8%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 취업자 증가는 60살 이상이 주도했다. 60살 이상 취업자는 전년 대비 34만5천명 늘었고, 30대도 10만2천명 증가했다. 반면 20대는 17만명, 40대는 5만명, 50대는 2만6천명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15~29살) 취업자는 전년 대비 17만8천명 줄었고, 고용률도 1.1%포인트 하락한 45.0%였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연간 23만7천명 늘었고,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5만4천명), 금융 및 보험업(4만4천명) 등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은 12만5천명 감소했고, 제조업도 7만3천명 줄었다. 건설업 취업자 수 감소 폭은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였고, 제조업은 2019년(-8만1천명) 이후 6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2820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8천명 늘었다. 12월 15살 이상 고용률은 61.5%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15~64살 고용률은 69.6%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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