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어니 클레멘트가 미네소타 트윈스 바이런 벅스턴이 합류를 선언 하루 만에 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 WBC 결승 무대에서 일본을 상대로 무릎을 꿇으며 '왕좌'를 내준 미국은 오는 3월 열리는 대회를 단단히 벼르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시즌 중부터 차근차근 대표팀 명단을 구성하더니, 대회 개최까지 약 두 달 정도 남은 시점에서 점점 속도가 붙고 있다.
미국은 전날(13일) 벅스턴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커리어에서 '건강'이 가장 걸림돌인 벅스턴은 지난해, 2017년 이후 무려 8년 만에 규정 타석에 도달하는 등 126경기에 출전해 129안타 35홈런 83타점 97득점 24도루 타율 0.264 OPS 0.878의 성적을 남겼다.
작년 31홈런-35도루를 기록한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시카고 컵스)이 합류해 있는 상황에서 벅스턴까지 대표팀에 승선하면서, 미국 대표팀의 외야 뎁스는 더욱 두터워졌다. 그리고 14일 토론토 내야수 클레멘트까지 연이어 미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은 지난해. 클레멘트는 157경기에 나서 151안타 9홈런 50타점 83득점 타율 0.277 OPS 0.711로 성장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18경기에 출전해 30안타 1홈런 9타점 13득점 타율 0.411 OPS 0.978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단기전에서의 존재감을 제대로 뽐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클레멘트가 대표팀에 승선하면서, 미국은 내야 뎁스 또한 강해졌다. 클레멘트는 대타 요원 또는 주전 3루수로 뛸 것으로 예상되는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뒤를 받칠 전망이다.
미국은 계속해서 선수들을 끌어모으며 최강의 전력을 꾸려나가는 중이다. 마운드에는 지난해 아메리칸-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원·투 펀치를 맡을 예정이며, 로겐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조 라이언(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타선에서는 'MVP' 애런 저지(애런 저지)가 캡틴으로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해 60개의 아치를 그린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안방을 지킨다. 이외에도 브라이스 하퍼와 카일 슈와버(이상 필라델피아 필리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얄스),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이 미국 대표팀에 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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