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케미칼 울산 본사 온산공장(제이씨케미칼 홈페이지 갈무리) |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팜 플랜테이션 운영부터 바이오연료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제이씨케미칼(137950)을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 속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14일 밝혔다.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디젤(수송용), 바이오중유(발전용)를 제조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2009년부터 정유사에 바이오디젤을 공급하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2012년에는 약 1만헥타르(㏊; 여의도 면적의 약 30배 이상) 규모의 농장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팜 농장 기업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2월에는 팜 농장을 추가로 인수해 3500㏊를 추가 확보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제이씨케미칼의 매출 비중은 바이오연료(바이오디젤·바이오중유) 81.2%, 팜 플랜테이션 18.8%로 구성됐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제이씨케미칼은 국내외 원료 공급망 확대 및 R&D 조직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한 역량 강화로 경쟁사 대비 원가 우위를 확보했다"며 "이는 원자재 가격이 변동하는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단순히 바이오 연료를 제조하는 기업이 아니라 원료 자급 능력까지 갖춘 종합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라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 속에서 현재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 산업은 각각 RFS(신재생에너지 연료 혼합 의무화 제도), RPS(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에 따라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부는 수송용 경우에 일정 비율 이상의 바이오디젤을 섞도록 정유사에 의무를 부과하고 있는데, 2018년 3% 수준이던 혼합 비율은 2030년 이후 최대 8%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30년까지 수요가 2배 늘어날 가능성이 확대된 셈"이라며 "수요의 증가는 가격의 상승을 유발하므로 실제 시장 규모는 2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에 따라 500㎿ 이상 대규모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는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받아야 한다. 연도별 의무 공급 비율은 2023년 13%에서 2030년 25%까지 증가할 예정이다.
해운 및 항공 업계에서도 바이오연료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해운 현장에서는 바이오중유를 활용한 선박유가 쓰이고 있고 바이오항공유를 일정 비율 의무로 혼합하는 법안이 유럽을 중심으로 존재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제이씨케미칼의 팜 플랜테이션이 존재하는 인도네시아에서는 바이오디젤에 팜유를 50%까지 혼합하는 정책(B50)을 추진하고 있어 팜유 수요 증가에 따른 수익 증가도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B50 정책이 도입되면 연간 팜유 수요량은 1800만 톤으로 약 28.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팜유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면 인도네시아에 약 1만 3000㏊의 팜 농장을 보유하고 있는 제이씨케미칼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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