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유보한 23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정상 운행 중인 열차를 이용하고 있다. 이날 철도노조는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성과급 지급 기준을 2026년 기본급의 90%, 2027년 기본급의 100%로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안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상정하겠다고 밝히면서 파업을 멈췄다. 2025.12.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승차권 부정 거래를 집중 단속한다.
코레일은 빅데이터 분석과 '매크로 탐지 솔루션' 등을 활용한 승차권 부정 거래 단속에 돌입했다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연속조회 등 반복적인 접속 패턴과 구매 행태 등을 감지해 각종 불법 거래를 단속하는 방식이다. 코레일은 지난해 2월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해 승차권 예약·결제·반환 내역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전담 인력을 구성하고 승차권 다량 구매와 열차 부정 이용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해 승차권을 월 50만원 이상 다량으로 구매한 후 반복 취소하는 사례가 하루 평균 75건에서 0.8건으로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기승차권 이용객이 열차 출발 직전 좌석을 예약한 후 고의로 결제하지 않아 자동 취소되는 좌석을 선점해 이용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해 빈 좌석 발생을 대폭 줄였다.
특히 지난해 7월 '매크로 탐지 솔루션'을 도입한 이후 매크로 이용이 의심되는 비정상적 접근을 하루 평균 1만여 건으로 연간 총 160만 건을 차단했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올 설 연휴 기간에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과 협력해 암표 거래 적발을 위한 '미스터리 쇼퍼(암행 단속원)' 방식도 도입한다.
암표 판매 행위가 적발되면 즉시 회원 강제 탈퇴 조치한다. 국토부, 교통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수사를 의뢰하는 등 법적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암표 단속으로 불공정한 거래를 방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승차권 예매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