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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약금 면제 종료...총 31만명 가입 해지

조선일보 김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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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사고에 따른 보상안으로 시행한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가 13일 종료했다. 위약금 면제 기간인 지난달 31일부터 13일까지 KT를 이탈한 가입자는 31만2902명으로 집계됐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위약금 면제 마지막 날인 지난 13일 KT 이탈자는 4만6120명이었다. 위약금 면제 종료를 앞두고 가입 해지가 몰리면서 12~13일 9만6699명이 KT에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이탈한 가입자는 위약금 면제 기간 전체 이탈 가입자 중 31%를 차지한다. 위약금 면제 기간 KT의 가입 해지 규모는 앞서 지난해 7월 SK텔레콤(21만7542명) 대비 약 10만명 많다.

통신업계에선 KT가 보상 프로그램으로 요금 할인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SK텔레콤 대비 KT의 이탈자가 더 많았던 것으로 분석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한 달간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요금을 50% 할인했다. 반면 KT는 가입자들이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인 요금 할인을 빼고 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약금 면제 기간 통신 3사의 적극적인 마케팅도 KT 가입자들을 이동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위약금 면제 기간 번호이동 건수는 하루 평균 4만7000여 건에 달했다. 평소 1만5000여 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통신 3사가 보조금을 시장에 풀면서 갤럭시 S25와 갤럭시 Z플립 7 품귀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했지만 증권업계는 KT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SK텔레콤과 달리 요금 할인을 내놓지 않으면서 보상 프로그램이 KT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1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17곳이 제시한 KT 목표 주가 컨센서스는 지난해 11월 6만5353원에서 6만6706원으로 올랐다.

[김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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