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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단기 하락세에도 장기 보유자 '매수'…4개월 만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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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XRP [사진: 셔터스톡]

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XRP가 1월 6일(이하 현지시간) 정점을 찍은 후 6일 만에 15% 하락하며 주요 지지선을 잃고 있다. 그러나 하락세 속에서도 장기 보유자들의 매수세가 4개월 만에 가장 강력하게 나타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200일 지수이동평균(EMA)을 회복하지 못한 후 100일, 50일 EMA를 잇달아 하회하며 20일 EMA 근처에서 유지 중이다. 20일 EMA는 단기 조정과 추가 하락을 가르는 중요한 지점으로, 지난해 12월 4일에도 해당 지점을 잃은 후 XRP는 며칠 만에 15% 급락한 바 있다. 현재 이 수준이 유지되면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깨질 경우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기술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장기 보유자들의 매수세는 강해지고 있다. 호들러(HODLer) 네트워크 포지션 변화 데이터를 보면 1월 9일 6200만 XRP가 매수된 데 이어, 10일과 11일에는 각각 2억3900만 XRP와 2억4300만 XRP가 추가 매수됐다. 이는 2025년 9월 7일 이후 가장 강력한 이틀간의 매수세다. 반면, 대형 고래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100만~1000만 XRP를 보유한 중형 고래들만 약 1000만 XRP(약 2050만달러)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매수세는 XRP의 가격 구조와도 맞물린다. 2.00~2.01달러 구간에서는 19억 XRP, 1.96~1.97달러 구간에서는 18억 XRP가 매집된 공급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어, 해당 구간이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일 EMA(2.04달러)를 회복하면 반등 신호가 될 수 있으며, 2.21달러와 2.41달러를 돌파하면 상승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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