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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식! 다저스, 이바녜스 영입→피츠제럴드 40인 로스터 제외…김혜성 주전 경쟁 청신호?

스포츠조선 박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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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내야 유틸리티 교통정리에 나서면서 김혜성의 주전 경쟁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란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AP연합뉴스

◇다저스가 내야 유틸리티 교통정리에 나서면서 김혜성의 주전 경쟁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란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진걸까.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유틸리티 내야수 앤디 이바녜스를 영입하며 라이언 피츠제럴드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이바녜스는 최근 5년 간 빅리그에서 내야 유틸리티로 활약했고, 외야에서도 몇 차례 뛰었다. 지난 시즌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9, OPS(출루율+장타율) 0.653이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디트로이트의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하면서 시장에 나온 상태였다. 이바녜스는 다저스와 1년 120만달러(약 17억원)에 사인했다.

피츠제럴드는 지난 3일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지명할당(DFA) 됐으나 클레임을 건 다저스에 입단했다. 하지만 이바녜스 영입으로 열흘 만에 다시 DFA행 통보를 받게 됐다.

김혜성에겐 한숨 덜 만한 소식. 올 시즌을 앞두고 2루에서 미겔 로하스, 알렉스 프리랜드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피츠제럴드에 이어 이바녜스까지 영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저스가 야수진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혜성이 유력한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된 바 있어 이번 보강이 그의 거취에도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그러나 다저스가 교통 정리에 나서면서 김혜성은 여전히 주전 경쟁 구상에 남아 있음이 증명됐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디트로이트와 재계약에 실패한 이바녜스는 다저스와 1년 12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AP연합뉴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디트로이트와 재계약에 실패한 이바녜스는 다저스와 1년 12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AP연합뉴스



지난해 5월 빅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71경기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99, wRC+(조정 득점 창출력) 95로 가능성을 선보였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돼 월드시리즈까지 완주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기간 대주자, 대수비로 각각 1차례 출전에 그쳤다. 정규시즌 다재다능함을 선보였으나 타격 면에선 여전히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


미국 매체 헤비스포츠의 에반 매시는 다저스가 니코 호너를 영입해 주전 2루수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저스는 올 시즌 김혜성을 2루수로 쓸 것으로 보인다. 괜찮은 선수지만, 최고 수준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며 '호너가 합류한다면 다저스는 즉시 전력 강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다저스가 호너를 영입하기 위해선 김혜성과 우완 투수 리버 라이언을 내줘야 한다는 트레이드 제안설이 지난 달 나온 바 있다. 다소 싼 조건일 수도 있지만, 괜찮은 딜'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김혜성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여전하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웨이는 최근 '김혜성이 스타급 선수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다저스가 선호하는 재능, 즉 다재다능함을 갖춘 선수라는 점은 분명하다'며 '더 중요한 건 지금 그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헐값 매각에 가깝다는 점이다. 구단은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레이드를 고민하기 전에 그의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줄 시간을 주는 편이 훨씬 합리적'이라며 '김혜성을 보유하는 건 내야 옵션을 하나 더 확보하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김혜성을 향한 시선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다가올 스프링캠프를 통해 주전 도약 가능성을 증명해야 할 김혜성이다.

◇김혜성을 향한 트레이드 가능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혜성을 향한 트레이드 가능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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