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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람은 LIV 남는다...PGA 투어 복귀 유혹 거절

조선일보 이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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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브라이슨 디섐보. /AP 연합뉴스

작년 6월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브라이슨 디섐보. /AP 연합뉴스


브라이슨 디섐보, 욘 람, 캐머런 스미스는 PGA 투어와 손잡은 브룩스 켑카의 길을 따르지 않았다.

디섐보 등 세 명은 14일 LIV 골프 프리시즌 미디어 데이에서 “LIV에 잔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들은 PGA 투어가 브룩스 켑카를 받아들이기 위해 만든 ‘복귀 회원 프로그램’의 조건에 따라 켑카와 함께 당장 PGA 투어에 돌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세 선수 모두 결정 마감 시한인 2월 2일을 한참 앞두고 LIV 잔류를 선택했다.

디섐보는 “나는 올해까지 계약돼 있다. 올 한 해가 기대된다”고 했다. 람은 “어디로 갈 계획이 없다. 브라이슨의 답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켑카에게 행운을 빈다. 나는 올해 LIV에 집중한다”고 했다.

스미스도 “솔직히 LIV로 와서 가정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그걸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6월 디 오픈에 출전한 브룩스 켑카. /AP 연합뉴스

지난해 6월 디 오픈에 출전한 브룩스 켑카. /AP 연합뉴스


전날 PGA 투어는 지난해 말 LIV와 계약을 조기 해지한 켑카를 투어에 복귀시키기 위해 ‘복귀 회원 프로그램’이란 새 제도를 만들었다.

2022~2025년 메이저 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가 대상으로, LIV 출신 중 이에 해당하는 선수는 켑카와 디섐보 등 세 선수뿐이었다.

통상 LIV 출전 선수들은 1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데, 켑카는 이 프로그램 덕에 출전 정지 징계 없이 이달 말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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