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기자]
밤늦게 아이의 상태가 급변했을 때 병원을 찾는 일은 여전히 많은 부모에게 부담으로 남아 있었다. 응급실로 향하는 선택 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던 상황에서, 대전시는 소아 진료 체계를 생활권 중심으로 다시 정렬하는 방향을 택했다.
대전시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사업을 통해 2026년 1월 기준 5개 자치구에 모두 8개 병원을 운영 체계에 포함시켰다.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병원 수 확대에 그치지 않고, 자치구별 접근성과 이용 동선을 함께 고려한 배치라는 점이 특징이다.
대전시, 달빛어린이병원 5개구 지정 완료 |
밤늦게 아이의 상태가 급변했을 때 병원을 찾는 일은 여전히 많은 부모에게 부담으로 남아 있었다. 응급실로 향하는 선택 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던 상황에서, 대전시는 소아 진료 체계를 생활권 중심으로 다시 정렬하는 방향을 택했다.
대전시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사업을 통해 2026년 1월 기준 5개 자치구에 모두 8개 병원을 운영 체계에 포함시켰다.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병원 수 확대에 그치지 않고, 자치구별 접근성과 이용 동선을 함께 고려한 배치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확대를 통해 시민들은 거주지와 멀지 않은 곳에서 소아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 그동안 경증 증상임에도 야간에는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던 구조가 완화되면서, 보호자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 의료 이용 흐름이 지역 단위로 분산될 경우, 응급의료기관의 부담 역시 함께 조정될 수 있다.
달빛어린이병원 |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 환자를 지역 의료기관에서 진료하도록 설계된 체계다. 시는 자치구별 소아 인구 규모와 의료 수요를 반영해 구마다 최소 1개소 이상을 운영하는 원칙을 유지해 왔다. 지정 과정에서는 진료 시간과 의료 인력 구성, 시설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으며, 지정 단위는 2년 주기로 관리된다.
현재 운영 중인 병원들은 평일 오후 6~11시까지 진료를 이어간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문을 열어, 시간대에 따른 진료 공백을 줄였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선택이 가능해진 셈이다.
이번 정책은 소아 진료를 응급 중심 구조에서 생활권 기반 구조로 옮기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중증 환자는 응급의료기관으로,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인 환자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이어지는 역할 구분이 보다 분명해졌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대기와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최동규 체육건강국장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시간대에 관계없이 의료 접근성을 확보하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이 시민 생활권 안에서 자연스럽게 인식될 수 있도록 안내 체계 강화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현황과 진료 시간은 응급의료정보 제공 서비스와 지도 기반 플랫폼,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아 진료의 빈틈을 줄이기 위한 이번 의료망 재편이 생활 현장에서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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