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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만나는게 천만다행"... 中 네티즌, '공한증' 비웃으며 4강행 확신

파이낸셜뉴스 전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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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공한증' 비웃으며 4강행 확신
"일본 피해서 다행이다"… 한국 '1승 제물' 취급
"수비가 자동문 수준"… 中 네티즌, '레바논 기적'으로 올라온 한국 조롱


중국 축구대표팀 경기장면.연합뉴스

중국 축구대표팀 경기장면.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고맙다. 일본이나 우즈벡보단 훨씬 상대하기 쉽다."
한국 축구가 우즈베키스탄에 졸전 끝에 패하며 조 2위로 밀려나자, 8강 상대로 결정될 확률이 높은 중국 대륙이 환호하고 있다.

과거 한국만 만나면 벌벌 떨던 '공한증(恐韓症)'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오히려 한국을 '보약' 취급하며 4강 진출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중국 유력 매체 '소후닷컴' 등 각종 언론은 14일(한국시간) "우승 후보 중국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자국 대표팀을 치켜세웠다.

이어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지만, 한국은 우즈벡전 패배로 조 2위로 추락했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예선탈락 위기에서 레바논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돌아온 팀"이라고 한국을 깎아내렸다.

실제로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왕위동, 리신샹 등 자국 내에서 최고라 평가받는 유망주들을 앞세워 호주를 1-0으로 제압하는 등 파란을 일으켰다.


중국 축구대표팀 경기 장면.연합뉴스

중국 축구대표팀 경기 장면.연합뉴스


중국 축구 팬들의 반응은 더 노골적이다. 각종 SNS에는 한국과의 8강 대진이 확정되자마자 조롱 섞인 자신감이 넘쳐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솔직히 일본 2군이나 피지컬 좋은 우즈벡이 무서웠지, 지금의 한국은 전혀 무섭지 않다"며 "한국 수비는 자동문 수준이다. 우리 공격수들이 마음껏 유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들은 "한국이 레바논 덕에 올라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운 다 쓴 한국을 실력으로 집으로 보내주자", "이번 8강전은 30년 넘게 이어진 '공한증'의 장례식이 될 것" 이라며 한국 대표팀을 자극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을 만나면 수비적으로 내려앉기 바빴던 중국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양 팀의 엇갈린 경기력은 중국에게 '해볼 만하다'를 넘어 '이길 수 있다'는 오만을 심어줬다.

오는 18일, 한국은 이 치욕스러운 조롱을 실력으로 잠재울 수 있을까. 아니면 중국의 예언대로 '공한증 파괴'의 역사적 희생양이 될 것인가. 참고로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작년 2025 판다컵 2차전에서 중국에게 0-2로 패한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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