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치는 ‘통합 의료 메모리’ 개념을 통해 분산된 환자 건강 데이터를 하나로 묶는 기술을 개발했다. 검사 결과, 영상 보고서, 보험 정보 등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의료 기록을 한곳에 통합해 인공지능이 실제로 이를 분석·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번 인수로 토치의 기술과 인력은 오픈AI 생태계에 편입된다.
토치 최고경영자(CEO) 일리아 아비조프는 “매주 수억 명의 사용자가 챗GPT에 건강 관련 질문을 하고 있다”며 “우리의 기술을 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다음 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의료 스타트업 포워드(Forward)를 공동 창업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헬스케어 도전이다.
이번 인수는 오픈AI가 사용자의 의료 기록과 웰니스 앱을 챗봇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한 지 며칠 만에 이뤄졌다. 회사는 HCA 헬스케어 등 주요 의료 시스템과 협력해 소비자 맞춤형 건강 조언을 제공하는 종합 의료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토치의 기술은 병원 및 의료기관용 제품군에 데이터 통합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토치 인수로 오픈AI는 챗GPT를 단순한 대화형 도구에서 개인 맞춤형 의료 지원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다. 업계는 인공지능과 통합 환자 데이터가 결합된 의료 모델이 그간 빅테크 기업들이 풀지 못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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