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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엔비디아 H200 칩 사실상 수입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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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인포메이션 “특별한 경우에만 수입 허용 통보”
미국은 중국 판매 공식 승인


엔비디아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엔비디아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미국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H200 수입을 사실상 통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H200 칩 구매 승인을 대학 연구개발(R&D) 랩 등과 같은 특별한 경우로 제한한다는 내용의 지침을 일부 기술기업들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특별한 경우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애초 중국은 H200을 구매하는 기업들에 자국 AI 칩을 지정된 비율로 함께 사들이도록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보다 더 강경한 통제 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중국이 최첨단 칩을 활용한 AI 개발보다 화웨이, 캠브리콘 등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결과로 보인다.

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앞으로 추가 회의를 소집해 더 많은 기업에 지침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여기서 새로운 지침이 제시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3일(현지시간) H200 칩의 중국 판매를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으로의 배송 시 사례 별로 신청 건을 검토하고 미국 고객에게 판매되는 전체 물량의 50% 이상을 중국이 받을 수 없다는 등의 단서 조항을 달았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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