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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총 1년새 1700조 증가… 삼성·SK하닉 800조↑

아주경제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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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클럽' 236곳→318곳 증가
분기별 시총 변동 현황. [자료=CXO연구소]

분기별 시총 변동 현황. [자료=CXO연구소]



최근 1년 새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이 80% 가까이 급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기업의 시총은 800조원 이상 증가했다.

14일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에 따르면 국내 시총 규모는 지난해 초 2254조원에서 올해 초 3972조원으로 1718조원 이상 늘었다. 시총 증가율은 76.2%다.

시총 외형이 1조원을 넘는 '시총 1조 클럽'에 해당하는 주식 종목 숫자는 1년 새 88곳 늘며 300곳을 돌파했다. 시총 1조 클럽은 지난해 1분기 236곳이었는데 올해 초 318곳으로 증가했다.

개별 기업으로 보면 삼성전자의 시총이 지난해 초 318조원에서 올해 초 760조원으로 440조원 이상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124조원에서 492조원으로 1년 새 360조원 이상 높아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시총이 1년 새 800조원 넘게 증가하며 국내 주식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외에 SK스퀘어(41조1868억원↑), 두산에너빌리티(36조6016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조2102억원↑), HD현대중공업(27조2450억원↑), 한화오션(23조5631억원↑) 등도 1년 새 시총 증가액이 20조원 이상 늘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것은 AI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이효정 기자 hy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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