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PFL 회장 신분으로 인터뷰 하는 레이 세포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K-1 레전드 레이 세포(54·뉴질랜드)가 오랜 기간 맡아왔던 세계 2대 메이저 종합격투기 PFL(Professional Fighters League) 회장 직을 내려놨다.
K-1의 전성기인 2000년대 초중반 ‘부메랑 훅’과 같은 강력한 펀치로 링을 호령했던 레이 세포. 그는 2010년대 중반부터 미 WSOF의 회장(president)을 맡았고, 2017년 이를 인수한 후신격의 PFL에서도 회장으로 회사를 대표해 왔다.
북미 격투기 전문기자 아리엘 헬와니는 “PFL에 많은 변화가 있다”며 “오랜 기간 회장을 맡았던 레이 세포도 회사와 결별했다”고 야후 스포츠 등을 통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MMA파이팅 등 타매체도 세포가 더 이상 WSF와 관계를 유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PFL은 세포와 함께 공동 리더였던 피트 머레이 CEO가 최근 사임한 데 이어 전 타임워너 임원 출신 존 마틴이 새로운 CEO로 영입됐다.
2023년 PFL은 세계 2위단체이던 벨라토르를 인수하며 UFC에 이어 세계 2대 메이저 대회로 발돋움한 단체다. UFC 헤비급 챔피언 출신 프란시스 응가누가 현재 이 단체 소속이다.
UFC가 올해부터 기존 ESPN에서 파라마운트+로 독점중계사를 바꿈에 따라 2위단체 PFL의 셈법도 복잡해진 상황이다. PFL도 지난 해 ESPN에서 중계방송되고 있었는데, ESPN이 올해 격투기 콘텐츠에서 아예 손을 뗄지, 아니면 PFL을 통해 UFC가 빠진 공백을 메울지에 따라 중계권 계약이 좌지우지 될 전망이다.
한편 PFL은 오는 2월 7일 UAE의 두바이에서 올 첫 대회를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