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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1억 줄 때, 강선우 함께 있었다”...'나중에 알았다'더니 거짓이었나

파이낸셜뉴스 서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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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자수서 제출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지난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지난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경 서울시의원이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소속 강선우 의원 측에 ‘공천 헌금’ 1억원을 줄 때 현장에 강 의원이 함께 있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이 ‘나중에 알았다’는 취지로 주장해 온 것과는 엇갈리는 내용이라 향후 수사에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동아일보는 김 시의원이 최근 변호인을 통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제출한 자수서에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 측에) 카페에서 돈을 건넬 때 나를 포함해 강 의원과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인 남모씨가 함께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13일 보도했다.

강 의원이 김 시의원의 현금 전달 사실을 알았을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김 시의원의 주장과 달리 그 동안 강 의원은 공천 헌금 의혹이 불거진 이후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 당시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경찰은 엇갈린 주장에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11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물증을 분석하기로 했다. 14일엔 김 시의원을 또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강 의원에 대해 통신영장도 신청했다. 동아일보는 강 의원과 김 시의원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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