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미국에 이어 유엔 산하기구와 국제기구 7개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아나톨루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유엔문명연대(UNAOC), 유엔에너지프로그램, 이주 및 개발에 관한 글로벌 포럼(GFMD)과의 관계를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스라엘은 △유엔여성기구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유엔 서아시아 경제사회위원회(ESCWA) △유엔 사무총장의 아동과 무력분쟁 특별대표 사무소와도 단절했다.
외무부는 유엔문명연대에 대해선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플랫폼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유엔에너지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유엔의 비효율적인 관료주의를 보여주는 낭비적인 기구라고 비판했다.
이주 및 개발에 관한 글로벌 포럼에 대해선 주권 국가들이 자국의 이민법을 집행할 수 있는 능력을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
외무부는 유엔여성기구에 대해선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여성들을 상대로 자행된 모든 성폭력 사례를 외면했다고 주장했으며, 유엔무역개발회의에 대해서는 수십 건의 극단적인 반(反)이스라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비판했다.
유엔 서아시아 경제사회위원회에 대해서는 매년 극단적인 반이스라엘 보고서를 발표하고 추가적인 반이스라엘 결의안의 근거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외무부는 유엔 사무총장의 아동과 무력분쟁 특별대표 사무소와의 관계를 단절한 것은 지난 2024년 이스라엘군을 이슬람국가(ISIS)와 보코하람(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과 함께 블랙리스트에 올린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에 앞서 미국은 지난 7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유엔인구기금(UNFPA), 유엔민주주의기금(UNDF) 등을 포함해 총 66개의 국제기구(유엔 산하기구 31개, 비유엔기구 35개)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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