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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사형 구형에 어이없는 듯 '씨익'…방청석에선 "X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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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결심공판 중 웃음 보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 사진=서울중앙지법 제공


어제(1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사형을 구형받자 특검보를 향해 옅은 웃음기를 보였습니다.

특검이 구형량을 밝히자 방청석에 있던 지지자들 사이에선 "개소리"라는 욕설이 나왔고 일부 방청객은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이때 윤 전 대통령은 미소를 지으며 방청석을 훑어봤습니다.

그는 박 특검보가 사형을 구형하기 전 최종 의견에서 "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발동했다"고 하는 순간에도 변호인과 대화하며 헛웃음을 내보였습니다.

박 특검보가 "내란 우두머리죄는 법정형이 사형 또는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라고 언급할 땐 무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젓기도 했습니다.

이어 "사형을 구형합니다"라고 박 특검보가 말하자 윤 전 대통령은 어이가 없다는 듯 씨익 웃음을 내보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구형이 이뤄진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은 30년 전인 1996년 검찰이 내란수괴(형법 개정 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한 곳이기도 합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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