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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이제 우린 경쟁자야!' 토트넘 UEL 우승 함께한 前 동료 공격수, MLS 입성 확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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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티모 베르너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르너가 MLS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의 행선지는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다. 이미 산호세와 구두 합의를 마쳤으며, 앞으로 며칠 내에 공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며 특유의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HERE WE GO'를 덧붙였다.

베르너는 1996년생, 독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데뷔한 뒤 2016년 RB 라이프치히로 이적 후 재능을 꽃피웠다. 장점인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라인 침투, 수즌급 결정력을 바탕으로 4년 동안 95골 35도움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기며 빅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후 첼시의 부름을 받아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기대 이하였다. 라이프치히에서 보여줬던 날카로움을 잃으며 최전방에 큰 힘을 보태지 못했다. 두 시즌 동안 89경기 23골 18도움에 그치는 아쉬운 활약 속 라이프치히로 다시 돌아갔다. 친정팀에서 폼을 어느 정도 회복하자 2023-24시즌 후반기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도전은 실패했다. 공격수로서 스피드, 연계 플레이는 준수했지만, 토트넘이 기대했던 결정력에서는 좀처럼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까지 터져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실패했다. 두 시즌 간 41경기 3골 7도움이라는 평범한 성적에 그쳤고 결국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이젠 독일에서도 입지를 잃은 상황이다. 라이프치히에서 완전히 벤치 자원으로 전락하며 현재까지 3경기 출전, 13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베르너는 이적을 결심하고 여러 클럽과 협상을 진행했는데 MLS가 새로운 행선지로 떠올랐다. 지난 11월 독일 '빌트'는 "베르너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해 리오넬 메시와 뛰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하며 이적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


하지만 행선지는 산 호세로 결정됐다. 산 호세는 2000년대 초반 MLS 컵을 두 번 제패한 강팀이었지만, 근래는 부진하다. 2025시즌에도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그치며 MLS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편, 서부 컨퍼런스는 손흥민의 LAFC가 속해 있는 리그다. 베르너의 산 호세행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손흥민과의 맞대결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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