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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테러 가했다”…국힘, ‘당게 사태’ 한동훈, 제명

헤럴드경제 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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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 최고위원회의서 제명 여부 최종 결정…“절차상 문제 없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당에서 제명됐다.

14일 새벽 1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결정문을 통해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을 발표했다.

제명은 당적을 박탈하는 것으로, 국민의힘 당규에 따른 강력한 수위의 처분이다.

윤리위는 “한 전 대표 가족이 행한 것으로 인정되는 조직적 게시글 활동은 당원규정(성실의무), 윤리규칙(품위유지) 등에 저촉되고, 당의 정상적 게시판 관리 업무와 여론 수렴 기능을 마비시킨 업무방해 행위에 해당한다”며 “당의 명예와 이익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한 전 대표의 측근들이 윤리위원과 그 가족에 대한 명예훼손과 심리적 테러를 가했다”며 “매우 악질적인 허위조작정보 공작이자 나쁜 정치 행위”라고 했다.

또 한 전 대표 측이 윤민우 위원장의 방첩사 자문 경력과 윤 위원장 배우자의 방첩사 근무 이력을 비판한 걸 두곤 “윤 위원장 부부가 계엄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처럼 교묘하게 연결했다. 이는 테러리스트 전술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문제는 2024년 9월~11월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난이 무더기로 올라온 일이 발단이 됐다.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이 글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전 대표는 일부 게시글에 대해선 가족이 게시했음을 인정했지만, “동명이인 ‘한동훈’이 작성한 다수 문제의 글을 가족이 작성한 것처럼 조작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윤리위 결정문이 나온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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