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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발걸음' 메시 캄 노우 방문 후 바르셀로나 홈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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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오넬 메시 개인 소셜 미디어

[사진] 리오넬 메시 개인 소셜 미디어


[OSEN=정승우 기자]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의 발걸음 이후, 캄 노우에는 패배가 사라졌다. 우연이겠지만, 흐름은 굉장히 또렷하다.

FC 바르셀로나 역대 최고의 '전설' 리오넬 메시는 지난해 11월 10일,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스포티파이 캄 노우를 찾았다. 공사 중인 홈 구장을 직접 둘러본 뒤 그는 "내 영혼이 그리워하던 곳으로 돌아왔다"라며 바르셀로나와 팬들을 향한 진심을 남겼다. 그날 이후, 바르셀로나의 홈은 흔들리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방문 이후 치른 모든 홈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11월 23일 아틀레틱 빌바오를 4-0으로 완파하며 포문을 열었고, 11월 30일 알라베스전에서는 3-1 승리를 거뒀다. 12월 3일에는 강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1로 꺾으며 상승세를 굳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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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에서도 흐름은 같았다. 12월 10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캄 노우의 기세를 이어갔고, 12월 14일 오사수나전에서도 2-0으로 깔끔하게 승점 3점을 챙겼다. 메시가 다녀간 이후 치른 5번의 홈 경기, 성적은 5전 전승이다.

단순한 결과 이상의 의미다. 바르셀로나는 캄 노우 복귀를 앞두고 정체성과 상징을 다시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었다. 그 중심에 메시의 방문이 있었다. 공식 일정도, 화려한 행사도 아니었지만 메시가 남긴 한 문장은 팀과 팬 모두에게 강한 메시지로 작용했다.

그 말은 선수단에도 전해진 듯하다. 홈 경기에서의 집중력, 경기 운영, 마무리까지 이전보다 단단해졌다. 상대의 이름값과 상관없이 바르셀로나는 캄 노우에서 주저하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물론 모든 승리를 메시의 방문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상징은 때로 전술보다 강하다. 바르셀로나에게 메시는 여전히 과거가 아니라 현재의 일부다. 그의 발걸음은 '기억'이었고, 그 기억은 홈 무패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메시는 떠났지만, 그의 그림자는 여전히 캄 노우에 남아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 그림자는 패배를 허락하지 않았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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