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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이용률 15년 만에 최고 수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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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2026년 84.6→89%로”
시간·지역별 전기료 개편 추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원자력발전 이용률을 15년 만에 최고치로 끌어올린다.

13일 한수원에 따르면, 전날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보고한 올해 업무계획에서 지난해 84.6%였던 원전 이용률을 올해 89%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용률은 발전설비가 낼 수 있는 최대 발전량과 일정 기간 실제 발전량을 비교한 것이다. 올해 목표치를 달성하면 2011년 90.7%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한수원은 “원전 이용률을 제고해 전력수급을 안정시키고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11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계속운전이 승인된 고리2호기는 3월에 재가동된다. 한수원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확보 측면에서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2030년 이전 운전 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원전 10기 계속운전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전력은 업무보고에서 호남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 산업단지에 보내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조기에 구축하도록 25개 건설사업 중 7개를 예정보다 1년 이른 2030년 완료하기로 했다.한국전력공사는 시간대·지역별 전기요금 개편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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