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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에…수입물가 6개월째 상승세

머니투데이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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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장기간 상승세

서울 시내의 한 마트에 원두커피가 진열된 모습. /사진=뉴스1

서울 시내의 한 마트에 원두커피가 진열된 모습. /사진=뉴스1



지난달 수입물가가 6개월 연속으로 올랐다.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물가 상승세가 지속됐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142.39)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6개월 연속 상승세다. 4년 만에 최장기간 오름세를 지속했다. 수입물가는 2021년에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수입물가가 오른 건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이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67.4원으로 전월(1457.77원)보다 0.7% 올랐다.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은 지난해 11월 배럴당 64.47달러에서 지난달엔 62.05달러로 내렸다.

원재료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1% 올랐다. 원유 가격이 내렸지만 천연가스(LNG) 등이 오르면서 광산품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중간재는 1차 금속제품 가격 상승으로 전월 대비 1.0%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7%, 0.4%씩 상승했다.

환율 효과를 뺀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물가지수(140.93)는 전월 대비 1.1%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오른 가운데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의 수출 물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와 1차 금속제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1% 상승했다.

이문희 한은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장은 1월 수입물가 전망에 대해 "현재까지는 두바이유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전월 평균 대비 하락했다"면서도 "국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9%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는 1차 금속제품과 광산품 등이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8.7% 올랐다.


순상품 교역조건지수(98.30)는 수출 가격이 오른 반면 수입 가격이 내리면서 5.4% 상승했다. 순상품 교역조건지수는 수출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기준 시점(2020년) 대비 얼마나 변동했는지를 지수화한 수치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의미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139.47)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수출물량지수가 모두 오르면서 17.9% 상승했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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