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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갑 씹으며 놀던 반려견, 갑자기 펑!...장갑 속 '이것' 때문

머니투데이 류원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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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반려견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입으로 씹어 화재가 나는 일이 발생했다./사진=캐나다 오타와 소방당국 공식 페이스북

캐나다에서 반려견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입으로 씹어 화재가 나는 일이 발생했다./사진=캐나다 오타와 소방당국 공식 페이스북


캐나다에서 반려견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입으로 씹어 화재가 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캐나다 오타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온타리오주 오타와 교외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경보 모니터링 업체와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주택 1층에서 연기와 불길을 확인, 약 1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는 반려견이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 있는 스키 장갑을 씹는 과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은 현장에서 구조됐으며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이 SNS(소셜미디어)에 공개한 보안카메라 영상을 보면 거실 소파 위에 있던 반려견이 장갑을 입으로 씹으며 놀기 시작한다. 하지만 곧이어 손상된 배터리에서 연기가 나더니 불이 붙었고, 놀란 반려견은 황급히 장갑을 떨어뜨린 뒤 일어나 방으로 향했다.

이번 화재로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이 임시 거처로 이동했다. 소방대원들은 고압 송풍기로 실내 연기와 유해 가스를 제거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손상되면 불이 날 수 있다"며 "배터리 사용 제품은 반려동물과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부풀거나 과열되는 등 이상 징후가 있을 때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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