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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뿌리고 화장품 듬뿍"···태국 리조트 청소 직원, 황당한 행동 딱 걸렸다

서울경제 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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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리조트에서 청소 직원들이 투숙객의 개인 물품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시암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 태국인 여성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객실 내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게재하며 해당 리조트의 직원 행태를 폭로했다. 그는 "장난 삼아 청소 직원들을 관찰하려고 카메라를 설치했는데, 리조트에 머무르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게 만들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다.

영상 속에서 한 직원은 테이블 위에 놓인 투숙객의 향수병 냄새를 맡아본 후 자신의 몸에 뿌리며 "냄새가 별로"라고 평가했다. 이어 토너패드 안을 들여다보고 선크림을 살펴보더니 아이크림을 집어 들고 자신의 눈 밑에 직접 발랐다. 다른 직원 역시 향수병의 냄새를 맡아보고 파우더 팩트를 열어보는 등 투숙객의 화장품을 여러 차례 만지고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을 공개한 여성은 "집에서 가깝고 후기도 좋은 리조트였다. 가수나 유명인들도 묵었다는 얘기를 듣고 이곳을 선택했다"며 "호텔에 묵을 때 직원들이 테이블을 치워주는 건 흔한 일이지만, 이런 서비스를 기대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아무것도 가져가지는 않았지만, 리조트나 호텔에 묵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며 "소지품을 가방에 넣어두지 않으면 청소 직원들에게 기만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수아 기자 sunshine@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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