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중심 사업 재편 … 매출·이익 개선 기대감 ↑
SK에코플랜트가 'AI(인공지능) 인프라 솔루션 공급자'로 변신한다. AI산업의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 반도체와 AI를 축으로 한 성장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부터 그룹 내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는 핵심 파트너인 AI 인프라 솔루션 공급자로 역할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기존 설계·시공을 넘어 필수소재 공급과 자원순환 관리까지 아우르겠다는 목표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2년간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반도체와 AI 중심의 하이테크 사업구조를 완성했다. 2024년에는 산업용 가스를 생산하는 SK에어플러스와 반도체 모듈기업 에센코어를, 지난해 말에는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4개사를 잇따라 편입했다.
이를 통해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제조시설 EPC(설계·조달·시공), 소재·가스공급, 반도체모듈 제품가공·유통, 사용 후 자원 회수·재활용에 이르는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갖추게 됐고 앞으로 대규모 AI반도체 투자확대에 대응한 관련 프로젝트 수주 및 소재공급을 통한 안정적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포트폴리오 재편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발표한 기업보고서에서 "하이테크 부문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이 매출 및 이익 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SK하이닉스와의 사업 연계성 강화가 재무안정성 제고와 사업기반 확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신규 편입된 6개 자회사의 2024년 합산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523억원과 930억원을 기록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체계적 리스크 관리와 시스템 경영 내재화를 통해 수익구조를 한층 안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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