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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외무부 "이란 지도부, 시위대 끔찍하게 살해…제재 법안 발의"

뉴스1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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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런던 하원에서 이란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6.1.13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런던 하원에서 이란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6.1.13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이란 지도부가 시위대를 "끔찍하고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규탄하며 추가 제재를 시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쿠퍼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영국은 이란 시위대에 대한 끔찍하고 잔인한 살해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란 당국이 자국민의 기본적 권리와 자유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영 이란 대사를 소환해 "심각성을 강조하고 우리가 듣고 있는 끔찍한 보고에 대해 이란이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쿠퍼 장관은 의원들에게 영국이 이란에 대한 전면적이고 추가적인 제재 및 부문별 조치를 시행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란에선 지난달 28일부터 반정부 시위가 지속되고 있다. 당초 경제적 불만이 주를 이뤘으나 점차 전국적인 정부 규탄 시위로 확대됐다.

한 이란 관리는 로이터에 시위에서 테러 세력으로 인해 민간인과 보안군이 2000명 가까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 단체인 이란휴먼라이츠(IHR)는 6000명 이상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비공식적으로 추산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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