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中 비만치료제 가격 경쟁 격화…마운자로 가격 80%↓

뉴시스 김혜경
원문보기
[서울=뉴시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출처: 유토이미지) 2026.01.13.

[서울=뉴시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출처: 유토이미지) 2026.01.1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김경민 인턴기자 = 중국에서 비만 치료제를 둘러싼 글로벌 제약사와 중국 제약사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일부 제품 가격이 출시 초기 대비 최대 80%까지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비만 치료제를 판매하는 글로벌 제약사인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그리고 중국 제약사들이 중국 내 비만 치료제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가격 인하에 돌입했다.

시장 경쟁은 2024년 두 글로벌 제약사가 중국에서 비만 치료제 판매 승인을 받은 이후 본격화됐다. 여기에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의 핵심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의 중국 내 특허가 오는 3월 만료 예정이어서, 중국에서 같은 성분의 비만 치료제가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해 12월 말 중국에서 자사 비만 치료제 '위고비'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인하했다. 위고비 고용량 기준 월 치료비는 출시 당시 약 1900위안(약 36만원)에서 1000위안 이하(약 19만원)로 낮아졌으며, 타오바오와 JD닷컴 등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서도 할인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 역시 출시 당시 한 달분이 약 2500위안(약 47만원)에서 현재는 약 500위안(약 9만원)으로 떨어졌다. 출시 초기 대비 약 80% 인하된 수준이다.

중국 제약사들도 가격 인하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중국 최초의 자체 개발 비만 치료제 ‘마즈두타이드’는 올해 초 가격을 약 40% 인하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60개 이상의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후기 임상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가격 경쟁 심화로 일부 중소 제약사는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중국 내 비만 치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은 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성재 두쫀쿠 논란
    안성재 두쫀쿠 논란
  2. 2임성근 셰프
    임성근 셰프
  3. 3트럼프 그린란드 합병
    트럼프 그린란드 합병
  4. 4레베카 흥국생명 3연승
    레베카 흥국생명 3연승
  5. 5서울 시내버스 노사 합의
    서울 시내버스 노사 합의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