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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소름 돋네!’ 알론소 경질 주도한 음바페 소원 이뤘나 “알론소에게 많은 것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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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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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의 이중성이 드러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사비 알론소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알론소 감독의 재임 기간은 7개월에 그쳤다. 결정적인 계기는 스페인 슈퍼컵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한 경기였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라리가 선두를 달리며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려 놓은 상황이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뒤를 이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으며 차기 장기 집권 감독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성적 부진과 팀 내 불협화음 속에 조기 퇴진하게 됐다. 후임으로는 알론소 감독과 선수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선임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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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의 해임 이유는 선수단 장악 실패다. 구체적으로 음바페 등 스타선수들을 장악하지 못했다. 음바페가 선수단 내부에서 알론소 감독에게 대놓고 항명을 했다. 결국 구단은 음바페의 손을 들어줬다. 알론소 감독을 정리하고 음바페가 원하는 지도자를 앉힐 계획이다.

음바페는 개인 SNS를 통해 알론소 감독에게 공개적인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음바페는 알론소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당신 밑에서 뛰고 배우는 것은 큰 영광이었다. 첫날부터 나를 신뢰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 축구에 대해 분명한 철학과 깊은 지식을 지닌 감독으로 기억할 것이다. 앞으로의 여정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감독과의 파워게임에서 이긴 스타선수의 가식적 메시지였다. 음바페는 선수단을 선동해 알론소 감독에게 항명한 대표적인 선수였다. 바르셀로나전 패배 후 음바페가 대놓고 감독의 말에 불복하며 선수단을 물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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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의 실력은 나무랄데 없다. 이번 시즌 음바페는 공식전 25경기에서 29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유럽 5대 리그 소속 선수 가운데 해리 케인(31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하지만 감독의 말을 듣지 않는 선수는 필요 없다. 과연 어떤 감독이 와야 음바페를 지도할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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