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사형 구형’ 외신도 긴급 타전…“비상계엄, 전세계 충격에 빠뜨려”

조선일보 정채빈 기자
원문보기
윤석열 전 대통령./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뉴스1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특검이 사형을 구형한 가운데, 주요 외신들도 이를 긴급 타전했다.

1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날 한국 내란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현행법상 내란죄는 엄격한 처벌 대상이고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한국에서는 수십 년 동안 사형이 집행된 적 없다고 덧붙였다.

AFP통신은 윤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구금된 데 이어 내란죄로 유죄 판결을 받는 세 번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윤 전 대통령이 한국에 계엄령을 선포하려 했던 시도는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촉발했다”며 검찰의 사형 구형 소식을 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인들은 1980년대 후반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힘겹게 투쟁을 벌였다”며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온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줬고 많은 이들에게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한국에서 사형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며 “한국은 1997년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이후 감형받았다”고 했다. 이어 “그 외에도 여러 전직 한국 지도자들이 범죄 혐의로 수감되었으나 이후 사면되어 석방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사들이 다음 달에 판결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재판부가 검찰의 사형 구형을 받아들인다면 윤 전 대통령은 항소할 수 있으며 이러한 법적 절차는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진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이 시도는 단 몇 시간 만에 끝났지만 한국을 정치적 혼란에 빠뜨렸다”고 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리는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했다.

일본 닛케이신문은소식을 전하면서 “내란 우두머리죄의 법정형에는 사형과 무기징역 등이 있다”며 “한국은 1997년을 마지막으로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으며 사실상 ‘사형폐지국’이라고 한다”고 보도했다.

[정채빈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내란 음모 사건
    내란 음모 사건
  2. 2전광훈 구속 서부지법
    전광훈 구속 서부지법
  3. 3U-23 아시안컵 8강
    U-23 아시안컵 8강
  4. 4이병헌 이민정 딸
    이병헌 이민정 딸
  5. 5임시완 과부하
    임시완 과부하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