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서부지법 난동 배후 혐의 전광훈 구속

조선일보 장윤 기자
원문보기
법원 “증거 인멸과 도망 염려”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사랑제일교회 설립자 전광훈(70) 목사가 13일 밤 구속됐다. 서부지법 난동 사태가 벌어진 지 1년 만이다.

서울서부지법 김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전 목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목사는 작년 1월 19일 서부지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을 발부하자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특수건조물침입교사)로 기소됐다. 이날 영장 실질 심사에서 경찰은 전 목사가 자신이 꾸린 지역별 조직인 ‘자유마을’이나 해외로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의 압수수색이 있기 직전인 지난해 7월 교회 내 사무실 PC가 교체된 점 등을 근거로 증거인멸 우려도 크다고 경찰은 밝혔다.

전 목사는 서부지법 사태 전날인 작년 1월 18일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 인근 집회에서 “서부지법으로 모여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 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했다. 다음 날 새벽 윤 대통령 구속 영장이 발부되자 서부지법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던 지지자 중 63명이 서부지법 청사에 침입해 기물을 부수는 등 난동을 벌였다.

사랑제일교회는 전 목사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입장문을 내고 “깊은 유감과 강한 분노를 표한다”며 “법률과 증거에 기초한 판단이라기보다 정치적 압박과 여론의 눈치를 의식한 결과”라고 했다. 교회 측은 “구속 결정에 대해 모든 법적 수단을 통해 끝까지 다툴 것”이라고 했다.

[장윤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내란 음모 사건
    내란 음모 사건
  2. 2전광훈 구속 서부지법
    전광훈 구속 서부지법
  3. 3U-23 아시안컵 8강
    U-23 아시안컵 8강
  4. 4이병헌 이민정 딸
    이병헌 이민정 딸
  5. 5임시완 과부하
    임시완 과부하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