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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맞춤형 모델로 단기임대 시장 공략”

조선일보 박기홍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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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그라운드코리아, 25개 지점 운영
국내외 기업·주한 대사관 수요 늘어
블루그라운드코리아가 단기임대로 운영 중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 '호반써밋에이디션' 내부. /블루그라운드코리아

블루그라운드코리아가 단기임대로 운영 중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 '호반써밋에이디션' 내부. /블루그라운드코리아


글로벌 레지던스 선두기업 블루그라운드(Blueground)가 최근 ‘수요자 맞춤형’ 모델을 앞세워 한국 단기임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과 주한 외국대사관 등을 중심으로 입지·규모·임대료 등에 맞는 임차 물건을 찾아달라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루이비통코리아 등은 최근 블루그라운드를 통해 1년 이상 장기 체류할 숙소를 찾았다.

블루그라운드코리아는 현재 서울 강남·종로·용산·여의도·마포 등지에서 25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가전과 가구를 모두 갖춘 이른바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공간을 최소 1개월 이상 빌려준다. 고객은 예약부터 결제·입주·청소·기타 서비스 등 전 과정을 블루그라운드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블루그라운드코리아는 최근 외국 기업과 글로벌 리로케이션(재배치) 회사로부터 주문형 입주 문의가 늘고 있다. 특히 기업 주재원·유학생·외교관 등을 대상으로 외국 이주를 도와주는 리로케이션 전문 기업들이 블루그라운드코리아 문을 두드리고 있다.

기업이 예산과 체류 기간, 입지 조건 등을 제시하면 블루그라운드코리아가 이에 맞는 주거 옵션을 제안하고, 사전 투어부터 계약까지 일괄로 진행하는 것. 입주 이후에도 하수구 막힘이나 가전 고장 같은 불편 사항은 물론 관리사무소와의 소통까지 운영팀이 처리한다.

정을용 블루그라운드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서는 아직 외국인이 믿을만한 운영사가 딱히 없다”면서 “품질과 서비스 측면에서 글로벌 스탠더드를 적용하는 블루그라운드 시스템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실제로 입주자의 약 90%는 해외 고객이며, 재이용 비율도 빠르게 늘고 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1주일 미만 단순 숙박이 아닌 비즈니스 등을 위한 1개월 이상 단기임대 공간을 찾기는 쉽지 않다. 한국은 전세나 월세 모두 보증금 부담이 너무 큰 탓이다. 외국인이 직접 계약하기에는 제도와 언어 장벽도 높다.


정 대표는 “호텔보다 20~30% 저렴하고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 직원 숙소로 사용할 공간을 찾아달라는 기업과 법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주요 업무지구 인근을 중심으로 운영 지역을 확대하고 기업 수요에 맞춰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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