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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래플랫폼본부장에 엔비디아 출신 영입

동아일보 이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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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전문가 박민우 사장 선임

미래 모빌리티 개발-사업화 맡을둣

테슬라 퇴사땐 머스크가 말리기도
지난해 말 사임한 송창현 전 현대자동차그룹 AVP(미래플랫폼)본부장(사장) 후임으로 박민우 엔비디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연구 상용화 총괄본부장·부사장(48·사진)이 영입됐다. 13일 현대차그룹은 최근 협업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엔비디아 출신 자율주행 전문가인 박 본부장을 AVP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신임 박민우 사장은 2004년 고려대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전기공학 석사,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디지털 영상신호처리 전문가다. 이 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2015년 테슬라에 입사해 2017년부터 테슬라의 영상인지(영상을 처리해 장애물 등을 구별하는 것)팀을 이끌며 이 회사의 첫 컴퓨터 영상 엔지니어로 일하는 등 핵심 역할을 했다. 일론 머스크가 그의 퇴사 당시 직접 나서 설득할 정도로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그 후 엔비디아에 합류해 자율주행용 영상정보 처리팀을 지휘했다. 2023년 6월 엔비디아 내 자율주행 관련 인지 융합 머신러닝 기술을 총괄하는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박 사장에게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과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전 영역에 대해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물리적(피지컬) AI 경쟁력을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갖췄다”며 “회사의 기술이 지능형 모빌리티 혁신의 기준이 되도록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영입 성사로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깐부 회동’을 갖고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 장을 공급받기로 약속한 데 이어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행사장에서도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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