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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고향에서 정상회담..."과거사 의미 있는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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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고향인 나라 현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1942년 발생한 일본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공동 조사하기로 합의했는데, 이 대통령은 과거사에 있어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한일 정상이 다시 손을 맞잡았습니다.


일본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고향이자 지역구인 나라 현을 방문한 겁니다.

지난해 11월 경주에 이어 두 달여 만의 만남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열린 이번 회담에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불편한 점은 잘 관리하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불편하거나 나쁜 점들을 잘 관리해서 최소화시키면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서 손 꼭 잡고 함께 가면 더 나은 미래를 확실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양국 관계 발전의 계기로 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이번 대통령님의 방일을 시작으로 일한 관계를 한층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한 해로 만들고 싶습니다.]

90분 가까이 이어진 회담에서, 두 정상은 과거사 문제에 대해 합의를 끌어냈습니다.

지난 1942년 일본 우베시에서 조선인과 일본인 노동자 등 모두 180여 명이 숨진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에 대해, 유해 발굴과 DNA 감식 등을 추진하기로 한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이번 회담을 계기로 과거사 문제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어 낼 수 있어 참으로 뜻깊게 생각합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조세이탄광에서 발견된 유해와 관련하여 DNA 감정 협력을 위하여 양국 간의 조정이 진전되고 있는 것을 환영합니다.]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해, 경제와 안보, 국제 규범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포괄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도 공감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다시 한국을 방문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일 이틀째엔 한일 교류의 역사가 담긴 유적 호류지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대화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최영욱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최연호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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