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이르면 내일(14일) 경찰에 다시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압수물 분석에 나선 경찰은 강 의원에 대한 통신영장도 신청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이르면 14일 김경 시의원을 재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미국에서 귀국하자마자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경찰은 김 시의원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3시간 반만에 조사를 마치고 재소환 일정을 조율해왔습니다.
김 시의원은 미국 체류 중 경찰에 자수서를 냈고, 지난 조사에서 혐의 전반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강 의원과 김 시의원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고, 현재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의 사무실 PC 2대도 확보했는데, 이 중 1대에서는 하드디스크를 포맷한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PC는 지난해 10월 김 시의원이 시의회에 반납한건데, 당시는 종교단체 3천명을 민주당에 입당시켜 올해 있을 지방선거를 지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때였습니다.
해당 의혹을 고발한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경찰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진종오 / 국민의힘 의원> "문제 없으면 포맷 안 했을 거라 생각하는데 포맷을 했고…경찰 조사 통해서 알게 되겠지만 제보받은 녹취록 원본을 공개할 예정이고요."
강선우 의원은 최신형 아이폰을 경찰에 제출하며 비밀번호 제공은 거부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때문에 포렌식이 불가능한 상황인데, 앞서 강 의원이 언급한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경찰은 강 의원의 통화 내역 등을 확보하기 위해 통신영장을 신청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김도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김병기 #공천헌금 #김경 #진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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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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