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이란 대사관 앞에서 이란 정권 반대 시위대가 이란 국기를 흔들고 있다. 2026.01.12. ⓒ AFP=뉴스1 ⓒ News1 이정환 기자 |
(서울·베이징=뉴스1) 강민경 기자 정은지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을 겨냥한 조치로 해석되는데, 이와 관련 중국은 "합법적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관세 문제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관세 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중국은 자신의 정당하고 합법적 권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이번 조처는 이란에 대한 제재이면서 동시에 중국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최대 구매국으로서 이란 경제의 생명줄 역할을 해 왔으며, 저렴한 원유 도입으로 중국 경제에도 도움이 돼 왔다.
이와 함께 중국은 미국이 자국민들에 이란을 떠날 것을 경고하고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열어둔 데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이란의 국가 안정 유지를 희망하고 지지한다"며 "우리는 일관되게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하고 국제 관계에서 무력 사용이나 위협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국이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이란 여행 자제 권고를 내리지 않은 데 대해 "이란 정세 발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중국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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