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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8.8세의 경고등… 다저스가 내부에서 찾은 변수, 김혜성

MHN스포츠 이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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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김혜성)


(MHN 이주환 기자) 우승 전력의 빈틈으로 남은 '나이' 문제 앞에서, 다저스는 김혜성이라는 내부 카드가 해법이 될지 2년 차 시즌에 시험대에 올랐다.

'다저스네이션' 등 외신은 12일(한국시간) 다저스 전력을 "공격은 리그 2위, 선발과 불펜을 포함한 투수진은 최고 수준"으로 평가하면서도 평균 연령이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로 높다고 짚었다.

해당 매체는 다저스 평균 연령을 28.8세로 제시하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9.1세)와 뉴욕 메츠(28.8세)에 이어 세 번째라고 덧붙였다. 특히 포지션 플레이어 그룹만 놓고 보면 다저스가 현재 MLB에서 가장 고령인 팀이라는 시각도 내놨다.

이 지점에서 김혜성이 '문제 해결'의 이름으로 호출됐다.

다저스 네이션은 알렉스 프리랜드와 김혜성이 더 큰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면 팀이 자연스럽게 젊어지고, 운동능력도 강화될 수 있다고 봤다. 최근 트레이드설에 휘말리며 입지 불안이 거론됐던 김혜성에게는 시선이 달라지는 대목이다.


김혜성은 올해 27세 시즌, 빅리그 2년 차로 접어든다. 그는 2025시즌을 앞두고 미국 무대에 들어가 마이너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28경기 타율 0.252, 5홈런 19타점, OPS 0.798로 적응 단계를 밟았다. 이후 5월 초 토미 에드먼의 부상 공백을 메우는 흐름 속에 빅리그 콜업을 받았다.


콜업 이후 초반 임팩트는 강했다. 빅리그 첫 32경기에서 타율 0.378, 2홈런 12타점 6도루, OPS 0.959를 기록했고, 불규칙한 선발 기회 속에서도 하위 타선에 활력을 넣었다.

다저스 네이션은 "커리어 초반을 훌륭하게 시작했다"는 평가와 함께, 5월 한 달 타율 0.422, OPS 1.058을 별도로 언급했다. 기대 이상의 흐름이 이어지자 다저스는 10년을 함께한 '슈퍼 유틸리티' 크리스 테일러를 방출하는 결단도 내렸다.

김혜성

김혜성


루키 시즌의 최종 성적은 71경기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9득점, OPS 0.699로 정리됐다. 부상 이탈 구간을 제외하면 빅리그 무대에 남았고, 가을야구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며 월드시리즈 우승 기쁨을 함께 누렸다.


다만 '주전 확정'은 아직이다. 다저스 네이션은 김혜성이 커리어 초반에 보여준 모습을 되찾는다면 로스터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확보하고, 3년 연속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저스가 고민하는 고령화 변수 속에서, 김혜성이 다시 한 번 "젊어지는 전력"을 체감으로 증명하느냐가 2년 차 시즌의 방향을 가를 예정이다.

사진=MHN 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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