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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틱스, 대만 넥스코봇과 맞손…로봇 안전SW 글로벌 판매망 확보

머니투데이 류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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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틱스 신현섭 대표(왼쪽)와 넥스코봇 Jenny Shern General Manager(오른쪽)가 SafetyDesigner의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사진=네이버 D2SF

세이프틱스 신현섭 대표(왼쪽)와 넥스코봇 Jenny Shern General Manager(오른쪽)가 SafetyDesigner의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사진=네이버 D2SF



국내 로봇 안전 소프트웨어(SW)) 기업 세이프틱스가 대만 로봇·모션제어 전문기업 넥스코봇(NexCOBOT)과 손잡고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이프틱스는 지난해 12월 넥스코봇과 '세이프티디자이너(SafetyDesigner) 해외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넥스코봇은 대만·중국·일본 시장에서 세이프티디자이너를 독점 공급한다. 또 미국과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는 일반 유통 방식으로 영업을 확대해 전 세계 시장으로 판매망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세이프틱스가 개발한 세이프티디자이너는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과 사고 위험을 미리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해 주는 SW다. 로봇을 설치하기 전 설계 단계에서부터 위험 요소를 수치로 검증하고, 위험성 평가와 관련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이를 통해 현장에 설치한 뒤 다시 수정하거나 안전 대책을 추가하느라 드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이런 기술을 '피지컬 AI 기반 로봇 안전 지능'이라는 개념으로 세계 시장에 확산하는 데 있다. 로봇이 점점 더 많은 산업 현장에 투입되는 상황에서, 사고가 난 뒤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설계 단계부터 안전을 내장하는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넥스코봇은 대만의 대표적인 산업용 로봇 기업 넥스컴(NEXCOM)의 자회사다. 로봇 제어와 모션 제어, 기능 안전 분야 유통망과 현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최소 1억 원 규모의 주문 조건(MOQ)을 포함한 공급 계약으로 체결, 단순한 협력이 아닌 실질적인 사업화에 나서기로 했다.


신헌섭 세이프틱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세이프티디자이너의 해외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로봇이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시장에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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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j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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