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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가 무시하는 것 봐"... 알론소 경질, '감독 위에 선수' 팀 분위기가 결정타? BBC '시상식 행동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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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비 알론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사비 알론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44)의 레알 마드리드 체제는 선수단 장악 실패와 구단의 신뢰 붕괴 속에 7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의 경질은 피할 수 없는 결말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리더십 부재'가 이별의 결정적 원인일 수 있다고 봤다. 전날(12일) 스페인 슈퍼컵 결승 직후 '레알 간판' 킬리안 음바페는 준우승에 그치자 동료들에게 그라운드를 떠나라는 제스처를 보냈다. 알론소 감독은 그에게 남으라고 요청했다. 음바페는 이를 거부했다. 알론소는 더 이상 말리지 않고 돌아섰다.

BBC는 이 장면을 두고 “단순한 스포츠맨십 논란으로 보일 수 있지만 본질은 달랐다. 팀이 감독보다 위에 있다는 인상을 외부에 명확히 드러낸 순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BBC에 따르면 슈퍼컵 준우승 직후 레알 마드리드 이사회에서 논의된 안건은 단 하나였는데, 바로 알론소 감독의 거취 문제였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에게 “레버쿠젠에서 성공을 이끌었던 축구를 우리 팀엔 이식하지 못했다”라며 경질을 통보했다.


또 “선수단의 피지컬 컨디션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경기력을 통해 드러나는 개인 성장도 부족했다”는 평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내부에서는 “선수들이 감독을 중심으로 하나로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사진] 음바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음바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적표만 놓고 보면 레알 마드리드가 '확실한 위기'에 빠졌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상위 8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코파 델 레이 레이스도 이어가고 있다. 라리가 전반기 종료 시점 기준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는 4점밖에 나지 않았다. 심지어 10월 맞대결에서는 바르셀로나를 꺾었다.

BBC는 이를 두고 “위기라기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알론소 감독을 처음부터 전폭적으로 신뢰하지 않아 경질이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BBC는 “알론소 감독은 자신의 축구가 옳다는 확신을 선수들에게 심어주지 못했다. 그 결과 레버쿠젠에서 보여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템포의 축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구현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알론소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휴식 가능성이 거론된다.

레알 마르디르 차기 감독 후보로는 카스티야를 이끄는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BBC는 “알론소 같은 전설도 구단의 문화를 바꾸지 못했다. 아르벨로아가 마주할 과제는 해결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라고 냉정하게 바라봤다.

[사진] 사비 알론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사비 알론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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