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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무기한 파업 돌입...출근길 시민 불편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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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어제 오후부터 사후 조정회의로 막판 협상
통상임금 관련 접점 못 찾아…버스 7천여 대 멈춰
사측 "임금체계 개편 전제로 임금 10.3% 인상 제시"

[앵커]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막판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예고한 대로 오늘 첫차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버스가 오늘 새벽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가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정수길 / 서울 상암동 : (버스 파업인지) 모르고 기다리는데, 옆에 어머님도 한 30분 기다렸다고 하고 저도 한 20분 기다렸거든요. 출근 시간 됐는데, 지금 한참 기다려서 너무 늦었습니다.]

[양현진 / 서울 방이동 : 가족이 시내버스 파업한다고 하셔서, 좀 혼잡할 것 같아서 (지하철 타러) 10분 정도 빨리 나오긴 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와 사측이 어제(12일) 오후 3시부터 사후 조정회의를 통해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 7천여 대가 멈춰 선 겁니다.


노사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을 어떻게 적용할지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측은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하는 임금체계 개편을 전제로 임금을 10.3% 올려준다고 했지만, 노조는 통상임금 관련 문제는 이번 협상에서 빼고, 임금체계 개편 없는 3% 인상과 정년 연장 등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임금 3%를 올린 뒤 통상임금을 반영하면 사실상 20% 인상 효과가 있어, 받을 수 없는 제안이라고 맞섰습니다.


이에 조정위원들이 통상임금 문제는 소송으로 해결하고, 우선 임금 0.5% 인상을 조정안으로 제시했지만, 노조가 임금 동결이라고 반발하면서 무산됐습니다.

[박점곤 / 서울시 버스노조위원장 : 서울시나 사업조합에서 성의있게 보여야 하는데 절대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파업으로 가는데, 며칠 갈지 모르겠습니다.]

[김정환 /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 최대한 지방 수준, 지자체 수준, 오히려 그거보다도 더 좋은 안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이 결렬된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너무 좀 당황스럽고 황당할 따름이고요.]

조정 결렬 이후 양측은 아직 추가 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출퇴근 시간대를 한 시간씩 연장하고, 운행 횟수를 늘리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버스가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노사 양측을 끝까지 설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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