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오늘 새벽 최종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오늘 아침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지현 기자, 출근길 상황 어땠습니까?
[기자]
네,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새벽 6시부터 제가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요.
밤사이 결정된 파업 소식을 채 듣지 못한 시민들이 정류장을 찾았다 발길을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노사 임금협상 결렬로 서울 시내 394개 노선 7천여 대의 시내버스가 멈추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에 나섰는데요.
출퇴근 시간대와 심야 운행 시간을 1시간씩 늘려 지하철 운행 횟수를 170회가량 추가하고, 지하철역 주변에서는 25개 자치구가 600여 대의 무료 셔틀버스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 역시 서울 시내버스 파업 노선과 유사한 경기지역 128개 노선 1천 788대를 출·퇴근 시간 집중적으로 배차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들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정하나 / 경기도 고양시> "갑자기 파업이라고 그러니까, 경기도민이라서 잘 몰랐거든요.그래서 이런 걸 잘 몰랐기 때문에 당황스러웠습니다."
[앵커]
지난 밤 시내버스 노사의 협상이 어땠는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 버스노조와 사측인 운송조합은 어제(12)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었습니다.
자정을 넘겨 10시간 넘게 이어진 협상에도 노사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는데요.
핵심 쟁점은 1년 넘게 대립해 온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임금 인상이었습니다.
버스노조는 조건부 정기상여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2024년 12월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임금 인상을 요구했고, 사측은 새로운 임금체계를 도입하자며 맞서왔습니다.
조정회의에서 사측이 10.3%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는데, 노조 측은 사측이 의무적으로 지급해야 하는 임금을 인상액에 포함시켰다며 거부하는 등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박점곤 /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 "천만 시민을 볼모로 해서 우리가 파업한다는 것이 잘못됐지만 서울시나 사업 조합에서 성의 있게 보여야 되는데 절대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김정환 /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10.3%를 주고 나중에 대법원 판결이 본인들이 얘기하는 16% 이상이 나오면 그 부분도 나중에 소급해서 적용을 해 주겠다는 제안까지 했는데 그렇게 지금 받지 못하겠다는 것이고요"
대신 노조는 통상임금 인정에 따른 추가 임금 지급은 이번 협상에서 빼고, 임금체계 개편 없이 임금 3% 인상과 정년 65세로 연장, 임금 차별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사측은 노조 제안대로 임금 3%를 인상하고 추후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할 경우 임금은 사실상 약 20% 오르는 것이라며 무리한 요구라고 맞섰습니다.
노사는 협상 결렬 이후 아직 추가 교섭 일정을 잡지 않았지만 물밑 접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버스 환승센터에서 연합뉴스TV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정우현]
[현장연결 최승아]
#서울시내버스 #임금협상 #버스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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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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