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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화장품을 본인 것처럼…” 태국 리조트서 청소 요청했다가 포착된 장면

조선일보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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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리조트 청소 직원들이 투숙객의 향수 냄새를 맡아 보고,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 /틱톡

태국의 한 리조트 청소 직원들이 투숙객의 향수 냄새를 맡아 보고,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 /틱톡


태국의 한 리조트에서 직원들이 투숙객의 개인 소지품을 몰래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8일 시암뉴스 등에 따르면 한 태국인 여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리조트에서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장난 삼아 청소 직원들을 관찰하려고 카메라를 설치했는데, 리조트에 머무르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게 만들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했다.

영상 속 한 직원은 테이블 위에 놓인 투숙객의 향수병 냄새를 맡아본 후 자신의 몸에 뿌리더니 “냄새가 별로”라고 평했다. 이어 토너패드 안을 들여다보고, 선크림을 살펴보더니 아이크림을 집어 들고 자신의 눈에 발랐다. 다른 직원도 향수병의 냄새를 맡아보고, 파우더 팩트를 열어보며 살펴보는 등 투숙객의 물품을 여러 차례 만졌다.

영상을 올린 여성은 “집에서 가깝고 후기도 좋은 리조트였다. 심지어 가수나 유명인들도 묵었다는 얘기를 듣고 이곳을 선택했다”며 “호텔에 묵을 때 직원들이 제 테이블을 치워주는 건 흔한 일이지만, 이런 서비스를 기대하지는 않았다. 정말 끔찍한 경험이었다”고 했다. 이어 “직원들이 아무것도 가져가지는 않았지만, 리조트나 호텔에 묵을 때는 조심하라”며 “소지품을 가방에 넣어두지 않으면 청소 직원들에게 기만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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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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