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중국을 국빈 방문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3일)은 일본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엽니다.
중일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는 상황에서 관련 의제가 어떤 식으로 다뤄질지 주목됩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해 벽두, 시진핑 주석과 두 번째 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 복원 의지를 다진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엔 일본을 찾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고향인 '나라 현'에서 올해 첫 '한일 셔틀 외교'를 이어갑니다.
지난해 6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다섯 번째, 다카이치 총리와는 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겁니다.
[위성락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지난 9일) : 작년에 경주 APEC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시에 다음에 셔틀 외교는 총리의 고향인 나라에서 열어보는 게 어떠냐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의전이나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수시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인 만큼,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일정은 1박 2일로 짧게 짜였습니다.
도착 당일 오후 소수 참모만 배석하는 단독 회담에 이어 확대 회담과 공동언론발표, 그리고 만찬까지, 숨 가쁘게 시간표가 돌아갑니다.
이튿날인 14일에는 한일 교류 역사가 깃든 문화 유적, '호류지'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친분을 쌓는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일본에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은 터라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정상들의 대화는 밀도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의제로는 일제 강점기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로 숨진 조선인 강제 동원 희생자들의 유해 수습 등 과거사 문제가 우선 꼽힙니다.
지식재산 보호와 초국가 범죄 대응, 인적 교류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도 다뤄질 거로 예상됩니다.
한반도 이슈를 포함해 동북아와 글로벌 현안 또한 테이블에 오를 전망인데, 중일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중이라 특히, 관심이 쏠립니다.
이 대통령은 중일 갈등과 관련해 당장 우리 정부의 역할은 제한적이란 판단을 하고 있지만,
[이재명 / 대통령 (중국 현지시각 지난 7일, 순방 기자단 간담회) : 지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매우 제한적으로 보여집니다. 나설 때 나서야지, 안 나설 때 나서면 별로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어요.]
다카이치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단행된 중국의 대일본 희토류 수출 통제 등에 대한 한국의 입장 표명을 일본 측이 요구할 수도 있어서입니다.
다만, 중국은 물론, 일본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게 이 대통령의 생각인 만큼 민감한 현안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며, 두 나라 갈등엔 거리를 둘 가능성에 현재로선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윤다솔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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