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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마이클 캐릭(45)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여 시즌을 이끌 임시 감독 후보 1순위로 급부상했다. 구단은 빠르면 48시간 이내에 임시 사령탑 선임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영국 유력지 '타임스'와 '가디언'은 12일(한국시간) 일제히 마이클 캐릭이 임시 감독 경쟁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두 매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말 동안 캐릭과 솔샤르를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캐릭이 수뇌부의 신뢰를 얻었다.
가디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경영자 오마르 베라다와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가 아직 공식 제안을 하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캐릭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캐릭은 9일 캐링턴 훈련장에서 면담을 가졌고, 솔샤르는 토요일에 면접을 마쳤다. 당초 솔샤르가 복귀 카드의 '선두'로 거론됐으나, 최종 국면에서 캐릭이 앞서 나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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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이 서두르는 이유도 분명하다. 17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더비(맨시티전)를 앞두고, 새 사령탑에게 최대한의 준비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현재 임시 지휘봉을 잡고 있는 대런 플레처는 FA컵 3라운드 브라이턴전(1-2 패) 이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아무것도 들은 게 없다"라고 밝혀, 변화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플레처 체제의 현실은 냉혹하다. 맨유는 이번 시즌 FA컵과 리그컵에서 모두 ‘첫 관문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안았고, 이는 1981-82시즌 이후 처음이다. 이로 인해 올 시즌 공식전은 리그 38경기 포함 총 40경기에 그치게 됐다. 완주 시즌 기준으로는 111년 만의 최소 경기 수다. 플레처는 “숨길 수 없는 현실”이라며 팀의 취약한 멘탈을 인정했다.
리그 순위 역시 불안하다. 승점 32점으로 7위에 머문 맨유는 4위권과 격차를 좁혀야 하는 상황. 플레처는 "선수들이 스스로를 끌어올려야 한다. 어려울수록 진짜 성격이 드러난다"라며 반등을 촉구했지만, 시즌을 반전시킬 '결정타'는 결국 새 얼굴의 몫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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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분명하다. 캐릭이냐, 솔샤르냐. 그러나 현재 흐름은 캐릭 쪽으로 기울어 있다. 구단이 임시 감독 발표 시점을 현지 시간 12일로 잡아둔 가운데, 맨유의 단기 처방은 곧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