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6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개장식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가 프리·애프터마켓을 도입하고 거래시간을 약 12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1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된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기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거래소는 프리마켓(오전 7~8시), 애프터마켓(오후 4~8시) 개설을 추진하기로 하고 시간대 결정을 위해 이번 주 회원사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6시간30분’인 거래시간을 오는 6월부터 약 12시간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거래소 측은 거래시간 연장 도입 시기는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시장의 24시간 주식 거래 흐름에 대응하는 한편, 작년 3월에 출범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프리(오전 8시~8시50분)·애프터(오후 3시30분~8시)마켓을 중심으로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한 점이 거래시간 연장 논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증시 거래시간 연장 △파생상품시장 거래시간 ‘24시간’으로 연장(2027년 말) △주식시장 결제주기 ‘T+2’에서 ‘T+1’ 단축 등의 계획도 함께 보고했다.
앞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2일 주식시장 개장식에서 “글로벌 자본시장의 경쟁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거래시간을 연장하고 단계적으로 24시간 거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